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회원 여러분.
제8대 학회가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와 함께 출범했습니다.
작년 동계 학술 대회 겸 국제 세미나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올해 학회장 소임을 시작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들과 함께 2년간 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우리 제8대 학회는 언제든지 학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니 주저 없이 개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회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안·활동 등을 공지 할 때마다 학회원 여러분의 의견 제안과 함께 적극적인 지지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먼저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학회를 운영해 주신 제7대 학회장님과 이사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헌신이 학회를 진일보하게 만들었음을 공공연히 말씀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2007년 설립되어 문화콘텐츠 분야의 학술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학회 차원에서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들과 실질적인 교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국 규모의 학회로 성장하게 되었고, 시기적절하고 트렌디한 주제의 학술대회 개최로서 많은 관련 연구자들과 후학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 평가 기관에서 97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글로벌문화콘텐츠』라는 우수한 학술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학회를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헌신과 봉사를 마다하지 않으신 모든 전임 회장단과 임원진 여러분들께 한 번 더 종합적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어 앞으로 좀 더 발전하는 학회 운영을 염두에 두고 몇 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문화콘텐츠 범주를 확장시켜, 특히 문화 경영과 문화예술 분야, 무대 예술 분야를 포괄해 보겠습니다.
문화콘텐츠학은 '기존의 인문학을 바탕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등 인간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복학 심층적으로 배우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다른 장르로서 구분된 그러나 유사 분야인 '문화 경영', '문화 예술' 등을 '문화콘텐츠'에 포괄해 보겠습니다.
둘째, 학회 운영에 있어 글로컬(glocal)이라는 기치를 내걸어, 글로벌하게는 해외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보겠고, 아울러 로컬. 지역에 있는 학회 회원들이 학회에 더 많이 참여하시도록 신경 쓰고, 독려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학회 소식지 발간' 으로 학회원들이 서로 더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셋째, 모든 학회에서 신진 사업으로 내걸고 있는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콘텐츠연구 분야의 학문후속세대는 해당 학계와 실무, 산업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보고입니다. 청년 석·박사들이 학술연구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우리 학회가 견인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학술대회에서의 포스터 발표와 시상은 물론, 영브레인을 위한 특별상 시상이나 학문후속세대 중심의 ‘연구모임’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학회 참여는 학회에 큰 힘이 됩니다.'
좋아하는 사자성어인 교학상장(敎學相長)으로 인사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성장하다."
배움의 터로서 우리 학회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제 역할을 다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제8대 학회장 강소영